전남·경북 아동 합동공연…코로나 이후 전남서 4년만에 성황

전남도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영호남 화합의 하모니 합동연주회모습. 사진/전남도청
전남도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영호남 화합의 하모니 합동연주회모습. 사진/전남도청

[전남서부본부/정필조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경상북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전남·경북 아동이 협연하는 ‘영•호남 화합의 하모니 오케스트라 합동 연주회’를 지난 5일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연주회에는 전남 단원 42명과 경북 단원 36명이 참여해 ‘학교 가는길’, ‘언젠가 꿈 속에서(Once Upon a Dream)’ 등 아름다운 선율 9곡을 연주했다.

전남도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합동연주회 후.진미선 전남도 여성가족 정책과장(우.4번째).사진/전남도청
전남도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합동연주회 후.진미선 전남도 여성가족 정책과장(우.4번째).사진/전남도청

동서화합천사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열린 이번 합동 연주회는 올해 7회째로,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진행되다 지난해 경북 포항에서 재개되고 올해 전남에서 4년 만에 펼쳐졌다.

동서화합천사프로젝트는 합동 연주회뿐만 아니라,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의 가정에 매년 ‘천사보금자리 주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7번째로 순천시에 지원했다.

또한 전남과 경북 지역아동센터 간 자매결연, 상호 지역방문, 영호남 어린이 기자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영호남 아동복지와 지역상생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앞으로도 경북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영호남 아동이 상호 지역 문화탐방,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등을 통해 더 큰 꿈을 키우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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