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 유망주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해리 매과이어보다 낮게 영입 만족

맨시티, 요슈코 그바르디올 이적료 라이프치히와 합의/ 사진: ⓒRB 라이프치히
맨시티, 요슈코 그바르디올 이적료 라이프치히와 합의/ 사진: ⓒRB 라이프치히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요슈코 그바르디올(21, RB 라이프치히)의 영입에 임박했다.

영국 공영 ‘BBC’는 3일(한국시간) “맨시티가 그바르디올의 이적료로 7,700만 파운드(약 1,273억원)에 RB 라이프치히와 합의했다. 이는 지난 201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할 당시 지불한 8,000만 파운드(약 1,323억원)에 못 미친다”고 밝혔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그바르디올은 연령별대표팀을 거친 유망주로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챔피언십,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도 소집됐다. 지난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출전 당시에는 코뼈 부상을 당했지만 철벽수비로 활약했다.

이미 뛰어난 피지컬과 속도까지 빠르고, 왼발잡이 센터백 유망주로 유명했지만 카타르월드컵으로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코디 각포(리버풀 FC), 도미니크 리바코비치(디나모 자그레브) 등과 함께 월드컵 스타 반열에 올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일찌감치 센터백에 그바르디올로 보강하기를 원했다. 그바르디올이 현재의 기량을 유지하면서 계속 발전할 수 있다면 맨시티에서 10년 이상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한편 맨시티는 매과이어보다 적은 이적료에 그바르디올을 영입한 것에 만족하고 있고, 이 영입으로 인해 에므리크 라포르트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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