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준 최신 개정안 ‘GRI 2021’ 반영해 정보량 늘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의 CEO 메시지. ⓒLG유플러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의 CEO 메시지. ⓒLG유플러스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LG유플러스는 ESG 정보를 강화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ESG 경영활동의 성과와 지향점은 물론 비재무적 정보를 공시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국제 표준인 GRI의 최신 개정안인 ‘GRI 2021’을 반영해 산업별로 세분화된 ‘부문별 표준’을 신규 도입했다. 기존에는 공통 표준 3개와 주제별 표준 33개에 따라 보고서를 작성했다면, 올해 보고서에는 보편표준 3개와 주제별 표준 31개, 신규편성된 부문별 표준 40개를 지표로 추가해 이전보다 많은 ESG 정보를 수록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 프로세스’도 도입해 LG유플러스의 경영 활동과 가장 크게 연관이 있는 5가지의 핵심 이슈를 선정하고, 각각의 목표와 세부 계획을 밝힌 뒤 이에 대한 전략과 활동 성과를 ‘중점 이슈’로 분류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란 회사에 가장 중요한 ESG 이슈를 선정하기 위해 사회·환경이 기업의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의 경영 활동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복합적으로 고려하는 평가 방식이다.

이중 중대성 평가로 LG유플러스는 당사의 경영 활동과 관련이 있는 5대 핵심 이슈를 ▲고객 만족도 향상 ▲에너지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일과 삶의 균형 추구 ▲재생에너지 사용량 확대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강화 등으로 선정했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환경분야에서 내·외부 소통을 바탕으로 한 환경경영과 용수관리·폐기물 관리 등을 통한 자원순환 활동 현황, 친환경 통신 기술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또 사회분야에서는 ▲인권경영 ▲다양성 확보 ▲안전보건 ▲사회공헌 ▲동반성장 등에 대한 내용을 수록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정도경영과 준법경영, 리스크 관리 등에 LG유플러스의 경영 상황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2050 탄소중립 ▲플랫폼 사업 확대 통한 디지털 혁신 기업 발돋움 ▲건전하고 투명한 ESG 거버넌스 강화 등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고객, 임직원, 투자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 여러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이해관계자분들의 기대에 보답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이번 보고서는 LG유플러스의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ESG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작성했다”며 “LG유플러스의 다양한 ESG 활동과 목표 등을 앞으로도 보고서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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