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암사지박물관 회암사지 역사와 문화 즐기는 오감 만족 프로그램 운영 

양주시에서 진행하는 '회암사 휴가' 포스터.사진/양주시

[경기북부취재본부 / 고병호 기자]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 등재를 코앞에 둔 우리나라 조선 시대 건국과 태조 이성계, 태종 이방원을 비롯해 조선 600년 역사가 녹아있는 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 소재 천년고찰의 터 회암사지에서 양주시민들에게 힐링과 오감이 만족할 수 있는 생생한 문화재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양주시가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8월 2일부터 5일까지 양주시 대표 문화재인 회암사지에서 생생한 문화제 활용사업인 ‘유네스코 웰컴투 회암사’를 기획해 여름방학을 맞은 유아, 어린이 청소년과 학부모를 비롯한 양주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어려운 조선의 역사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박물관에서 체험도 하는 프로그램을 열어 힐링 타임과 역사 알기 체험을 기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먼저 오는 8월 5일 토요일에는 ‘회암사 휴가’라는 테마를 정해 휴식과 노래가 있는 공연행사와 오감 만족 체험을 기획했다고 한다. 

이는 당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1부와 2부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회암사지에서 수 백 년을 거슬러 올라가 몽상적 분위기에서 즐기는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힐링을 체험할 수 있도록 문화체험을 준비한 것이다. 

또한, 8월 2일부터 5일까지 진행하는 ‘회암사지로 놀러 on 진로캠프’는 양주 회암사지 발굴과 출토유물을 중심으로 고고학자와 문화재보존 과학자에 대한 직업군을 공부하고 이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비롯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한여름 밤의 꿈과 같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폭염에 지친 시민들과 청소년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양주시의 이번 기획에 대해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양주시 회암사지의 역사적 의미와 세계 유산적 가치를 깨닫고 느끼며 이에 시민으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다양한 문화향유의 시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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