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구역 피해복구와 구호 물품 전달 봉사 나서 

[경기북부취재본부 / 고병호 기자] 경기 동두천시 박형덕 시장과 공무원 70여 명이 29일 이번 장마의 피해로 재난구역으로 선포된 청양군 청남면 대흥1리 지역을 주말 휴일도 포기하고 찾아가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구호 물품 전달과 피해주민을 위로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을 비롯한 동두천시 공무원들은 수해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농경지 내 비닐하우스의 비닐과 쓰레기를 걷어내고 처리하는 작업을 폭염 속에서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동두천 시민들이 기부한 세제 180박스와 누룽지 200박스, 생수 2000병,물티슈 20박스, 방수 카페트 50장, 여름 이불 20장 등의 구호 물품을 기탁하며 수재민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동두천시도 지난날 큰 수해 피해를 봤을 때 전국 각지에서의 많은 도움과 위로 덕분에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며 “더운 날씨에 이 먼 곳까지 내 가족의 고통이라는 심정으로 봉사활동에 동행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폭염에 복구작업이 힘들었지만, 피해주민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느끼며 땀 흘려 작은 힘이라도 동두천시가 시민의 마음을 담아 보탤 수 있어 감사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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