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무스 회이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탈란타의 합의로 이적 임박

라스무스 회이룬, 맨유와 아탈란타 합의로 이적 임박/ 사진: ⓒ아탈란타 BC
라스무스 회이룬, 맨유와 아탈란타 합의로 이적 임박/ 사진: ⓒ아탈란타 BC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라스무스 회이룬(20, 아탈란타 BC)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맨유가 아탈란타와 회이룬의 이적료로 총액 7,200만 파운드(약 1,182억원)에 합의했다. 회이룬은 이번 주말 AFC 본머스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제외됐고, 맨유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5년 계약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떠나보낸 맨유는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물색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호흡을 맞출 공격진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맨유의 공격수 영입은 쉽지 않았다.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은 다니엘 레비 회장이 EPL 경쟁 클럽에 매각하기를 꺼려했고 높은 이적료를 요구했다. SSC 나폴리를 우승으로 이끈 빅터 오시멘도 몸값이 급등했다.

회이룬은 ‘제2의 엘링 홀란’이라 불리면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맨유를 포함 여러 클럽들이 노릴만한 공격수였지만,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탈란타도 요구하는 이적료를 높였다.

맨유는 이적료 합의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까지 경쟁에 참가하면서 급해졌다. 이후 6,400만 파운드(약 1,051억원)의 이적료에 800만 파운드(약 131억원)를 추가로 지불하는 계약에 합의했다.

아탈란타가 알메리아의 공격수 엘 빌랄 투레를 영입하면서 회이룬의 이적은 거의 완료됐고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이슨 마운트와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하고 회이룬의 이적이 임박한 맨유는 소피앙 암라바트(ACF 피오렌티나)에 대한 관심이 여전한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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