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이례적으로 CEO가 프리시즌 동행 안 하고 런던 방문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 프리시즌 기간 중 해리 케인 영입을 위해 런던 방문/ 사진: ⓒ토트넘 홋스퍼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 프리시즌 기간 중 해리 케인 영입을 위해 런던 방문/ 사진: ⓒ토트넘 홋스퍼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30, 토트넘 홋스퍼) 영입에 집중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뮌헨은 케인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뮌헨의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최고경영자(CEO)와 마르코 네페 기술이사가 호주와 동남아시아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뮌헨은 프리시즌 기간으로 아시아 투어를 소화 중이지만 드레센 CEO와 네페 기술이사는 동행하지 않고 런던으로 향했다. 앞서 뮌헨은 두 번째 제안이었던 이적료 7,000만 파운드(약 1,148억원)가 거절당했지만 케인의 영입에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케인은 계약기간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고, 재계약 없이 내년 여름이 될 경우 프리 에이전트(FA)로 토트넘이 이적료를 한 푼도 챙길 수 없게 된다. 레비 회장도 곧 이적료 협상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파리 생제르맹도 케인의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이번 여름 케인이 떠난다면 뮌헨행에 가깝다. 일각에서는 뮌헨이 8,600만 파운드(약 1,410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할 수 있고, 바이백 옵션까지 제공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왔다.

한편 뮌헨 수뇌부가 프리시즌 기간에 클럽과 동행하지 않고 런던까지 방문하는 것은 케인 영입에 얼마나 신경을 기울이고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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