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및 세계 평화‧안정 위협 '탄도미사일' 도발 규탄

이준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정 박(Jung Pak)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제4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 실무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 ⓒ뉴시스-외교부
이준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정 박(Jung Pak)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제4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 실무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 ⓒ뉴시스-외교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미 북핵차석대표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지속 도발에 대해 규탄했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이준일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제4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 실무그룹 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정 박 미국 대북특별부대표와 한미 북핵차석대표 협의를 가졌다.

양측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대화 제의를 모두 거부하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해 지역 및 세계 평화‧안정을 위협하는 탄도미사일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것을 규탄했다. 

양측은 또, 북한 '전승절' 70주년 행사 관련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긴밀한 한미,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불법적인 사이버 활동, 해외 노동자 파견, 해상 환적 등 북한 정권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원 차단을 위한 공조 강화 방안과 대북제재의 틈새를 메울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 

특히, 양측은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대화에 복귀하는데 있어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양측은 북핵․북한 문제 관련 최근 정상, 외교장‧차관, 북핵수석대표 등 각급에서 한미,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다음 달 한미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북 공조가 한층 더 강화되도록 긴밀히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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