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선수단 중 14명, 바이러스성 위장염 증세로 유벤투스전 취소

바르셀로나, 14명의 선수들이 바이러스성 위장염 증세로 유벤투스전 취소/ 사진: ⓒFC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14명의 선수들이 바이러스성 위장염 증세로 유벤투스전 취소/ 사진: ⓒFC 바르셀로나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선수들이 집단으로 복통을 호소하면서 유벤투스(이탈리아)전이 취소됐다.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유벤투스와의 경기가 취소됐다. 선수의 대부분이 바이러스성 위장염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는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서 유럽 6개 클럽이 출전하는 사커 챔피언스 투어의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경기를 앞두고 바르셀로나 선수 대다수가 복통을 호소해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캠프의 선수 14명이 바이러스성 위장염에 시달리고 있고 유벤투스전에 출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티켓을 구매한 팬들은 바르셀로나 측의 경기 취소로 인해 환불 받을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유벤투스전 이후 오는 27일 아스널(잉글랜드), 30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내달 2일 AC 밀란(이탈리아) 등과 경기를 치르지만 경기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이번 주 수요일 로스앤젤레스의 SoFi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널전은 팬들이 참석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우리와 아스널은 경기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후안 라포르타 회장도 “선수단이 최대한 선수단이 최대한 빠르게 회복하기를 바란다. 선수와 클럽, 팬들에게 모두 힘든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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