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제42호로 등록

해남군은 국내시배지로서 고구마부문 전국최초 지리적 표시로 등록된 '해남고구마'의 지리적 표시 등록증 전수식을 가졌다.

군은 지난 20일 해남군수실에서 생산자단체인 사단법인해남고구마생산자협회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품질관리원 신동하 전남지원장으로부터 김충식 해남군수에게 등록증이 전수되었다.

해남고구마는 황토질, 해양성 기후 등 지리적 특성으로 당 함량이 높고, 삶았을 때 단맛이 풍부하며, 식이섬유와 무기질 성분이 많이 함유됨이 입증되어, 지난달 31일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제42호로 등록되었다.

이날 전수식에서 김충식 해남군수는 "해남고구마의 명품 브랜드화를 달성하겠다"며 "지역대표 농산물의 명성에 걸맞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 1999년부터 고구마브랜드화사업을 통해 타지역과 차별화된 해남고구마만의 독창적 영역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리적표시 사후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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