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연봉 1억 유로(약 1,426억원)...음바페 잔류 시도할까

음바페-네이마르, PSG에 복귀해 네이마르, 이강인과 함께 훈련/ 사진: ⓒ뉴시스
음바페-네이마르, PSG에 복귀해 네이마르, 이강인과 함께 훈련/ 사진: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킬리안 음바페(24)에 초대형 계약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럴’을 인용, “PSG가 음바페에 계약기간 10년, 1억 유로(약 1,426억원) 연봉의 역대 최고 연장 재계약을 제안했다. 음바페가 이를 받아들일 경우 역대 최대의 스포츠 계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2-2023시즌 종료 후 음바페는 PSG에 잔류하지만 1년 연장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계약이 단 1년 남은 음바페가 2023-2024시즌이 끝나는 대로 프리 에이전트(FA)가 된다.

이적료를 단 한 푼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몰린 PSG는 음바페에 재계약 이후 잔류 또는 매각이라는 최후의 통첩을 보냈다. 그러나 음바페의 결정은 변함이 없었고, 양 측의 관계가 불길한 분위기로 흘러갔다.

최근 PSG의 훈련에 복귀한 음바페는 네이마르, 이강인과 함께 밝은 표정으로 훈련하는 모습이 잡혔다. 음바페는 2023-2024시즌까지 PSG 유니폼을 입고, 내년에 FA로 풀릴 경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지난 시즌 음바페의 연봉은 7,200만 유로(약 1,027억 2,240만원)였다. 만약 음바페가 PSG와 10년에 연봉 1억 유로 계약을 맺는다면 10년 총액 10억 유로 규모로 스포츠 사상 최대의 계약이 되며, 30대 중반까지 PSG에서 뛰게 된다.

한펀 음바페는 이번 여름이나 내년 여름 이적하게 된다면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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