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2시즌 골문 지킨 다비드 데 헤아 대체자로 안드레 오나나 영입 예정

안드레 오나나, 맨유 미국 투어전 합류 예정/ 사진: ⓒ인터 밀란
안드레 오나나, 맨유 미국 투어전 합류 예정/ 사진: ⓒ인터 밀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비드 데 헤아(32)를 대체할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27)를 영입이 임박했다.

영국 공영 ‘BBC’는 17일(한국시간) “맨유가 인터 밀란의 골키퍼 오나나 영입을 앞두고 있다. 맨유와 오나나 측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5년 계약 합의에 도달했고, 12시즌 동안 골문을 지킨 데 헤아를 대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데 헤아는 맨유에 잔류의사를 드러냈지만 결국 재계약에 실패하고 프리 에이전트(FA)가 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데 헤아의 단점이었던 발밑 기술을 갖춘 오나나 영입을 원했다. 텐 하흐 감독과 오나나는 아약스 시절 사제지간이다.

맨유는 오나나의 이적료로 3,850만 파운드(약 637억원)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뒤 이적료를 5,000만 파운드(약 828억원) 수준으로 올렸다.  메이슨 마운트에 이어 오나나가 두 번째 영입될 것으로 보인다. 

오나나는 지난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했다. 선방 능력뿐만 아니라 발밑 기술도 뛰어나 빌드업의 강점도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아직 맨유와 인터 밀란의 협상이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것을 보이며, 미국 투어 이전에 계약이 완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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