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재단 설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열어

13일 연천군은 연문화관광재단 설립 기본게획 수립 및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사진/연천군
13일 연천군은 연문화관광재단 설립 기본게획 수립 및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사진/연천군

[경기북부취재본부 / 고병호 기자] 경기 연천군(군수 김덕현)은 타 지자체에 비해 열악한 군사적 환경에 놓여있지만, 천혜의 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은 유일한 장점이며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지닌 지자체라 일컫고 있는데, 이번에 본격적인 문화관광사업 추진을 위해 ‘연천 문화재단 설립’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연천군은 13일 군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그동안 진행해왔던 재단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발표를 개최했는데 이 자리에서 기본계획 수립과 설립의 타당성에 대한 연구용역의 중간보고회를 연 것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연구용역 발표 및 보고는 연천군이 지닌 풍부한 문화, 관광자원을 효율적으로 개발함과 동시에 홍보할 수 있는 전문기관의 필요성과 재단설립을 위해 필요한 계획 수립과 그에 따르는 타당성을 분석하는 용역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김덕현 연천군수를 비롯해 군의원과 시설관리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설립될 재단사업의 범위와 인력구성의 안, 비용분석 검토 등에 대한 보고와 이에 따르는 토론과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내실있는 인격 구성과 효율적인 업무분장을 비롯해 예산과 수익구조 등에 대해 참석자들 모두가 진지한 토론과 함께 전문인력 채용에 한 목소리로 다양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진다.

이렇게 진행된 보고회의 결과는 향후 재단설립을 위한 의견을 추려 용역에 반영할 것이라는 것이 연천군의 설명이다.

이 자리에서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 문화관광재단 설립이 연천군의 문화와 관광을 하나로 이어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천군 홍보, 문화유산의 보전, 관광객 유치 등에 커다란 시너지를 발휘하는 계기와 연천군이 경기북부 문화관광도시에 중심이 되는 전환기를 가져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심사중인 주상절리를 비롯해 선사유적과 경기도 선정 문화축제인 구석기축제를 비롯해 천혜의 자연경관 및 친환경 농작물이 풍부한 도시로 선사시대 역사와 문화의 출발점인 한탄강과 임진강이 흐르는 자연의 보물창고 같은 도시이면서 매년 수백만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자연명소로 이번 문화관광재단 설립으로 인한 체계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관광시스템, 문화와 역사의 교육적 가치에 이목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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