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멜루 루카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인터 밀란행 이뤄지기를 원해

첼시, 프리시즌 불참한 로멜루 루카쿠 인터 밀란과 이적 협상 진행 중/ 사진: ⓒ인터 밀란
첼시, 프리시즌 불참한 로멜루 루카쿠 인터 밀란과 이적 협상 진행 중/ 사진: ⓒ인터 밀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로멜루 루카쿠(30, 첼시)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인터 밀란 이적을 원한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현지시간) “루카쿠가 첼시의 프리시즌 일정에 합류하지 않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루카쿠를 포함 모든 임대 복귀 선수들과 대화를 나눴고, 루카쿠는 인터 밀란 이적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여름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은 루카쿠는 2019-20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36경기 23골로 리그 득점 3위를 기록했고, 2020-2021시즌에는 36경기 24골로 리그 득점 2위와 함께 인터 밀란의 우승을 견인했다.

루카쿠는 2021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료 9,750만 파운드(약 1,243억원)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 복귀했지만, 부상과 부진에 인터 밀란행을 원한다는 인터뷰로 당시 토마스 투헬 감독과 불화까지 발생했다.

지난해 인터 밀란으로 임대된 루카쿠는 기량이 과거에 못 미쳤지만 첼시 시절보다 나아졌다는 평가가 이뤄졌다. 첼시는 인터 밀란의 재임대 요청을 거부하고 루카쿠의 매각으로 방향을 잡았다. 루카쿠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의 관심도 받았지만, 인터 밀란행을 강력히 원한다.

한편 인터 밀란은 루카쿠의 완전 영입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며, 첼시는 미국 투어 이전에 이적이 완료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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