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마장동 일대 방치된 유휴 공간 활용하여 어린이꿈공원으로 재정비
지난 4일 마장어린이꿈공원 개장식 개최, 사계절 즐거운 테마공간 탄생

서울 성동구가 지난 4일 개장한 ‘청계천 마장어린이꿈공원’. 물놀이시설도 갖추었다. (성동구청 제공)
서울 성동구가 지난 4일 개장한 ‘청계천 마장어린이꿈공원’. 물놀이시설도 갖추었다. (성동구청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 4일 사계절이 즐거운 테마공간 ‘청계천 마장어린이꿈공원’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청계천 마장어린이꿈공원은 여름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경시설과 어린이 놀이기구를 갖췄다. 워터슬라이드와 버섯 물기둥 등의 물놀이시설과 그네, 트램펄린 등 일반 놀이기구가 있는 사계절이 즐거운 어린이 맞춤형 공간이다.

가족 단위 이용객을 고려해 대형 그늘막을 설치하여 물놀이하는 자녀를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탈의실과 세족장 등을 갖춰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청계천 마장동 구간은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어 주민들의 정비 요청이 많았던 곳이다. 이에 구는 2월부터 ‘청계천 생태복원 및 녹화사업’을 추진하며 사면구간의 녹지 개선에 힘써왔으며, 지난 4월부터 노후 놀이시설이 있던 둔치 구간에 어린이꿈공원 조성 사업에 착수했다.

아울러 사업구간 내 녹지대에 ‘탄소흡수정원’을 조성하여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관련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정원 내에는 몸과 마음이 쉬어갈 수 있는 아름다운 산책로를 조성했다.

청계천 마장어린이꿈공원 물놀이장은 안전한 놀이환경 제공을 위해 매일 용수교체 및 월 2회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물놀이장을 운영하는 7~8월에는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2020년 조성한 행당동 어린이꿈공원에 이어 가까운 곳에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인 청계천 마장어린이꿈공원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재탄생한 마장어린이꿈공원에서 무더위를 식히며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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