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경기 용인시, 충남 천안시에 이어 파주시지회 개소돼
“고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포용과 통합의 정신을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것”

지난 28일 오후2시 금촌동 형창빌딩에서 김대중 재단 파주시지회 개소식이 열렸다. 사진/고병호 기자 
지난 28일 오후2시 금촌동 형창빌딩에서 김대중 재단 파주시지회 개소식이 열렸다. 사진/고병호 기자 

[경기북부취재본부 / 고병호 기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포용과 통합의 리더십과 정치적 철학, 이념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탄생한 김대중 재단(이사장 권노갑) 경기도 파주시지회 개소식이 28일 오후 2시 금촌동 형창빌딩 3층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윤후덕 국회의원, 박정 국회의원, 문희상 전 국회의장 및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다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됐다. 

김대중재단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가신그룹인 동교동계 측근들 또는 아들들에 의해 여러 재단이 설립돼 활동해왔으나 통합적 재단설립 상호합의하에 2023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김대중 재단이 새롭게 설립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김대중 재단은 지난 6월 18일 광주, 전남지회의 창립대회를 발판으로 오는 2024년 1월 6일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상, 정책, 리더십 계승사업을 추진하고자 전국 지부 개소가 현재 전국적으로 개소 또는 추진 중인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파주시지부에는 내로라하는 기성 지역정치인이 아닌 국회 정책연구위원이며 국방부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있는 이상협 파주 평화경제포럼 공동대표가 지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처럼 혜성처럼 등장한 이상협 지회장의 파주시 지회는 고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이자 정치적 태생지인 광주, 전남에 이어 6번째 지부가 되었다. 이 날 김대중 재단 부이사장을 맡은 문희상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파주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백학순 학술원장, 최광필 사무총장, 김병호 상임고문, 이현주 재단 청년위원장과 한길룡 국민의힘 파주을 당협위원장, 이혜정, 박대성, 손성익, 박은주 시의원 및 재단 지지자와 가입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소식을 했다. 

이 자리에서 문희상 전 국회의장(재단 부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상협 지회장은 젊고 강력한 추진력과 합리적인 리더십을 겸비한 뛰어난 역량을 가진 훌륭한 인물로 무엇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과 이념을 계승해 파주시 발전을 위해 지회를 이끌어 갈 적합한 인물”이라고 말했으며 “정도가 실종한 사회 지도계층에게 국가와 사회에 대한 헌신과 봉사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협 지회장이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고병호 기자 
이상협 지회장이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고병호 기자 

이에 이상협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소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에게 “행동하는 양심과 철학을 실천하면서 파주지역에 고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포용과 통합의 정신을 지역사회에 뿌리내려 파주시의 비전과 발전을 비롯한 지역사회 봉사에 누구보다 앞장서는 파주시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이상협 지부장은 지회 개소 후 우선 재단 측과 연계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에 중앙과 지역의 구심점 역할과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파주시 발전과 파주시의 한반도 평화 이룩을 위한 역할,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앞장설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초대 지회장을 맡은 이상협 지회장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정책학 석사이며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낸 인물로 현 더불어민주당 국방ㆍ정보위 전문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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