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행 선호하고 있지만 맨유와 맨시티 매력적인 제안 이어질 듯

데클란 라이스, 아스널-맨유 이어 맨시티 관심도/ 사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데클란 라이스, 아스널-맨유 이어 맨시티 관심도/ 사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데클란 라이스(24,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빅클럽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라이스 이적 제안을 거절당한 뒤 맨체스터 시티가 영입 경쟁에 돌입했다. 라이스는 FC 바르셀로나 합류를 앞둔 일카이 귄도안의 대체자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라이스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관심이 가장 핫한 선수 중 한 명이다. 라이스는 첼시 유스에서 웨스트햄 유스로 이적한 뒤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상대팀의 공격을 차단하고 역습에 나서는 공수 전환이 뛰어나다.

지난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라이스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과 함께 잉글랜드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이란전에서는 중원을 완벽히 장악하는 등 수년간 여러 클럽의 관심이 설명됐다.

앞서 아스널이 라이스 영입을 위해 첫 제안으로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325억원), 두 번째로 9,000만 파운드(약 1,491억원)를 제안했지만 웨스트햄이 모두 거절했다. 웨스트햄은 시즌 중 라이스의 이적료로 1억 2,000만 파운드(약 1,988억원)를 책정한 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는 해리 매과이어와 스콧 맥토미니에 이적료까지 더한 제안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맨시티는 귄도안의 대체자로 마테오 코바시치(첼시)를 낙점하고 합의까지 마쳤지만 라이스도 영입도 시도할 전망이다.

한편 라이스는 킹스턴어폰템스 출신으로 지리적인 측면에서 런던을 선호하고 있고 자연스럽게 아스널이 연결되고 있지만,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이 매과이어에 관심이 있어 누가 라이스를 쟁취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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