귄도안, 맨시티와 재계약하지 않고 자유계약으로 바르셀로나 합류 예정

일카이 귄도안, 바르셀로나와 FA 이적 합의로 3년 계약 체결 전망/ 사진: ⓒ맨체스터 시티
일카이 귄도안, 바르셀로나와 FA 이적 합의로 3년 계약 체결 전망/ 사진: ⓒ맨체스터 시티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캡틴’ 일카이 귄도안(32, 맨체스터 시티)이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귄도안이 맨시티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프리 에이전트(FA)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예정이다. 귄도안은 바르셀로나와 3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귄도안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회, 리그(EFL)컵 4회 등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특히 2022-2023시즌 맨시티의 트레블 달성 주역이다.

귄도안은 지난달 10일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22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동점골을 도왔고, FA컵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멀티골로 2-1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오는 6월 말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맨시티가 귄도안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1년 계약을 제안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앞서 귄도안은 바르셀로나행이 유력하고, 맨시티는 귄도안의 대체자로 마테오 코바시치(첼시)를 물망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트레블을 달성한 귄도안이 바르셀로나에서도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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