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산 달빛거리에 계단쉼터, 포토존, 조형물 설치 등 새롭게 단장
지역 핫플레이스에 더해 시장골목까지 새단장, 골목상권 활성화 기대

최근 서울 양천구가 용왕산 달빛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초승달 이미지의 조형물을 설치했다. (양천구청 제공)
최근 서울 양천구가 용왕산 달빛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초승달 이미지의 조형물을 설치했다. (양천구청 제공)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2020년부터 지역특화거리 사업으로 시작된 목2동 ‘용왕산 달빛거리’ 조성사업이 초승달 이미지의 조형물을 설치하면서 사업을 마무리 하였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는 깨끗하게 정비된 특화거리를 토대로 ▲계단 쉼터 및 포토존 조성 ▲전신주 조형물 설치 ▲용왕산 달빛거리 지주간판 등을 새롭게 설치해 용왕산 달빛거리 이미지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우선, 염창역 4번 출구에 위치해있던 기존 자전거 거치대 등을 정리해 바닥 목재 데크 및 쉼터 의자를 설치했다. 특히 시각적 효과를 더하기 위해 용왕산 달빛거리의 이미지 상징인 ‘달과 별 조형물’을 배치해 포토존을 조성했다. 또한 진입부 계단에는 지주 간판을 설치해 용왕산 가는 길 안내판 역할까지 동시에 할 수 있게 했다.

목2동 시장 골목가도 새단장을 마쳤다. 염창역에서 용왕산 가는길에 놓인 전신주 20개소에 태양광 조명 기능을 넣은 ‘용왕산 달빛거리’ 조형물을 설치해 거리 분위기가 더욱 밝아지며 야간에도 달빛거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한편 용왕산 달빛거리는 목2동 골목길 일대(목동중앙북로, 목동중앙북로 16길)에 ▲보도 신설 ▲CCTV 추가 설치 ▲계단‧간판 등 시설정비를 완료하고 지난 12월부터 전격 개방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우리구의 특색 있는 골목길인 용왕산 달빛거리가 조형물과 간판 설치로 더욱 활력이 생겼다”며 “이것을 계기로 지역 골목상권이 더욱 활성화되고 주민에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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