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첨단소재국가산단·국립의과대·반도체특화단지 등 강조

전남도 국민의 힘과 호남권 광주 전북 전남 예산정책협의회 김기현 당대표(좌)김영록도지사(우) .사진/전남도
전남도 국민의 힘과 호남권 광주 전북 전남 예산정책협의회 김기현 당대표(좌)김영록도지사(우) .사진/전남도

[전남서부본부/정필조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호남권 예산정책 협의회’를 통해 지역 현안과 2024년 국비지원에 대한 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남도 국민의 힘과 호남권 광주 전북 전남 예산정책협의회김기현 당대표(좌4번째) 김영록도지사(좌3번째).사진/전남도
전남도 국민의 힘과 호남권 광주 전북 전남 예산정책협의회김기현 당대표(좌4번째) 김영록도지사(좌3번째).사진/전남도

이날 협의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김가람 최고위원,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송언석 예결위 간사, 이용호 예결위 위원과 함께 호남권 광역단체장이 참석했다.

김기현 당대표는 인사말에서 "국민의힘은 2024년도 정부예산이 편성되기 전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을 들어 정부 예산안에 반영시키는게 무엇보다 중요해 예산정책협의회 첫 번째 방문지로 호남을 찾게 됐다"며 "지역과 소통 협력하는 정부로서 지역의 숙원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록 지사는 광양만권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서는 “이차전지 앵커기업을 포함한 수소·기능성화학 등 86개 첨단소재 기업들과 투자유치를 조율 중에 있으나, 기존 산단 분양률이 97%에 달해 입주 희망기업의 산업용지 제공이 어려운 실정이다”면서  “‘국가 첨단산업단지 육성전략’에 포함된 15개 산단과 함께 순천·광양 일원 ‘미래첨단소재 산업단지’가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에 추가 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과 관련해서는 “지역 간 의료 격차 완화와 취약지역의 의사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이 꼭 신설 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것을 요청했다.

광주·전남 반도체특화단지 지정의 경우 “광주·전남은 RE100 실현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가능한 지역으로 광주 전남 상생1호 사업인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며 “350만 시·도민의 간절한 염원인 ‘반도체 특화단지’가 광주·전남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힘써 달라”고 건의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안정적 지원과 관련해서는 “한국에너지공대는 세계 제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을 목표로 전문인력, 시설 등의 기반 여건을 마련 중에 있고, 현재 입학 중인 전국의 우수한 학생들 중, 80%가 수도권 등의 타지역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한국에너지공대가 국가에너지 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 하도록 안정적인 재정 지원에 협조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 건설은 “전남의 아우토반은 영암을 거쳐 해상교량으로 목포까지 이어지면 독일의 아우토반처럼 전세계 관광객이 몰려드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서 서남권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및 광주 민간·군 공항 동시 이전과 관련해서는 “이제는 광주 민간·군 공항 동시 이전을 위해서 국방부 등 정부 부처에서도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며 “특히, 이주자에 대한 지원사업과 이전지역 지원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규정 등이 반드시 관계 법령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윤석열 정부 1년 동안 지역 발전을 위한 강력한 의지로 대통령 공약 이행의 노력을 보였는데 전남이 선도적으로 지방시대를 열어 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지역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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