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성(官星)이 빈약한 겁재(劫財)는 무법·탈법을 자행하는 겁탈자로 악명 떨쳐

노병한 칼럼니스트
노병한 칼럼니스트

[노병한의 운세코칭] 사주분석과 운세분석에서 사용하는 육신(六神)들 중에서 타고난 천명에 관성(官星)이 허약·빈약해 관허(官虛)한 자는 돈과 재물을 저축할 기회가 없어 넉넉하지 못한 삶이다. 사주분석과 운세분석에서 겁재(劫財)는 총칼에 비유된다. 그런데 총칼에 비유되는 겁재(劫財)와 같은 무력으로 잡은 대권(大權)은 불법적인 탈취물이기 때문에 합법적인 권력이라고 할 수가 없다.

무법적이고 탈법적으로 쟁취한 권력은 천하의 재물과 관직을 송두리째 지배할 수가 있다. 그래서 무법적이고 탈법적으로 쟁취한 권력은 대권(大權)을 사냥하고 탈취하는 과정에 동참했던 일등공신이자 호걸들인 겁재(劫財)·겁탈자에게 재물과 관직을 하나씩 골고루 나누어줘 벼락부자를 만들고 또 한편으로는 벼락출세의 길을 열어주기도 한다.

이렇게 하여 겁재(劫財)·겁탈자들이 하루아침에 갑부가 되기도 하고 상류사회의 귀족이 되어 지배계급이 된 호걸들이기에 영구집권을 획책할 것은 불 보듯 당연한 상식이다. 그런데 이렇게 편법·반칙·불법·무법·탈법을 일삼는 호걸(劫財)들을 다스릴 수 있는 유일한 법과 질서는 오직 관성(官星)으로써 무서운 칠살(七殺)뿐이다.

그런데 타고난 사주에서 관성(官星)이 왕성해 관왕(官旺)한 자만이 이런 무법자들인 호걸(劫財)들을 다스릴 수가 있다. 그래서 관성(官星)이 왕성해 관왕(官旺)한 자만이 호걸을 자유자재로 호령하고 거느리며 지배를 할 수가 있어 명실상주한 집권자이자 통치자로써 군림을 할 수가 있음이다.

겁재(劫財)의 입장에서 보면 칠살(七殺)이 바로 정관(正官)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한 나라의 통치자이자 대통령인 주인공이 가지고 태어난 사주원국에 관성(官星)이 왕성해 관왕(官旺)하다고 함은 바로 벼슬보따리가 푸짐하다는 고할 것이다.

통치자는 이렇게 타고난 사주원국에 벼슬보따리가 풍성하기 때문에 호걸인 겁재(劫財)·겁탈자들의 욕망을 흔쾌히 충족시켜줄 수 있는 힘과 권위를 갖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천하의 권력·관직·돈·재물을 한손 안에 쥐고서 총칼을 든 겁재(劫財)·겁탈자라는 공로자들에게 포상금과 높은 자리를 후하고 너그럽게 그리고 두둑하게 베풀면 호걸들이 이에 감격해서 충성에 충성을 다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권력의 뿌리가 튼튼해지면 대권(大權)도 탄탄대로로 오래 오래 지속될 수가 있음이다.

그러나 반대로 타고난 사주원국에 관성(官星)이 허약·빈약해 관허(官虛)한 자는 이러한 호걸인 겁재(劫財)·겁탈자들을 처음부터 제대로 다스릴 수가 없음이 가장 큰 문제다. 즉 주인공이 통치의 주체가 아니라 거꾸로 무법자인 호걸인 겁재(劫財)·겁탈자들에게 질질 끌려 다니는 신세가 됨이니 말이다.

그래서 타고난 사주원국에 관성(官星)이 허약·빈약해 관허(官虛)한 주인공은 무법자들과 동업하는 겁탈자로서 무법과 탈법을 함께 자행하면서 악명(惡名)을 떨치는 처지가 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이 되면 법과 질서 그리고 권위가 땅에 떨어져 무기력해지듯이 주인공은 스스로 자제할 능력을 상실해버리고 강자에게 유혹되며 탐욕에 사로잡힘으로써 투기·도박·겁탈·밀수 등과 같은 탈법적인 일들을 즐기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타고난 사주원국에 관성(官星)이 허약·빈약해 관허(官虛)하기 때문에 겁탈자인 겁재(劫財)에게 의지를 해야만 하는 처지이니 주인공의 생명과 재산도 온전할 리가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그런데 관성(官星)이 허약·빈약해 관허(官虛)한 겁탈자인 겁재(劫財)도 간혹 투기·도박·겁탈·밀수·탈법을 통해 큰돈을 쥐기도 한다.

하지만 이럴 때마다 겁탈자인 겁재(劫財)가 발동되기 때문에 주인공에게는 뭔가 절박한 상황이 발생됨으로 인해서 꼼짝없이 겁탈자에게 돈을 전부 털리고 몰수되어 빼앗겨버리는 인생이 되고 마니 문제다.

그래서 타고난 사주원국에 관성(官星)이 허약·빈약해 관허(官虛)한 자는 돈과 재물을 저축할 수가 없을 뿐만이 아니라 늘 탈법과 불법을 일삼다보니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게 되고 심하면 생명의 안전도 기약할 수 없는 처지가 되어버리는 신세라고 할 것이다.

그렇다고 겁탈자인 겁재(劫財)가 두려워서 지레 겁을 먹거나 또 뒤로 물러서 후퇴할 천성은 아니다. 본래 겁재(劫財)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대담성·적극성·용맹성·민첩성·비범성이 유일한 특기이고 자본이기 때문에 뭘 하든 우유부단하거나 비겁한 행동은 하지 않는다는 특징도 갖고 있다.

□글/노병한:박사/한국미래예측연구소(소장)/노병한박사철학원(원장)/자연사상칼럼니스트/인생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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