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전국에서 명인·명창을 꿈꾸는 400여 명의 국악 지망생 참가

[전남서부본부 / 정필조기자] 전남 무안군(김산 군수)은 지난 4일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제21회 무안 전국승달국악대제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무안군 제21회 무안 전국승달국악대제전 입장자 시상 김산 군수(정중앙) .사진/무안군
무안군 제21회 무안 전국승달국악대제전 입장자 시상 김산 군수(정중앙) .사진/무안군

현악, 관악, 판소리, 무용, 가야금 병창, 판소리 고법 등 6개 부문에 명인부, 노인부, 신인부, 학생부, 장애인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는 명인·명창을 꿈꾸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400여 명의 국악 지망생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에는 명인부 관악 부문에 윤하림(여, 경기도 성남), 종합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에는 명인부 무용 부문에 이나연(여, 울산시 중구), 신인부 종합대상 농림축산식품장관상에는 무용 부문에 출전한 임요숙(여, 무안군 해제면), 노인부 종합대상 국회의장상에는 판소리 부문 한평석(남, 무안군 해제면)이 수상했고 그 밖에 교육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전라남도지사상, 전라남도교육감상, 무안군수상, 무안군의장상 등 총 7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지난 2020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장애인 국악대제전에서는 39명의 지망생이 참가하여 경연을 펼쳐,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진한 감동을 전했으며 종합대상에 무용 부문 임정은(여, 대구시 동구)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산 무안군수는 “전국의 예비 명인·명창들이 열띤 경연을 직접 볼 수 있어 뜻깊은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명인·명창을 배출한 고장답게 국악의 저변확대는 물론 더욱 성숙하고 발전된 국악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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