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허(官虛)한 겁재(劫財)·겁탈자는 지위가 낮은 졸병·일반병사에 불과해

노병한 칼럼니스트
노병한 칼럼니스트

[노병한의 운세코칭] 사주분석과 운세분석에서 사용하는 육신(六神)들 중에서 타고난 사주에 관성(官星)이 허약해 관허(官虛)한 겁재(劫財)·겁탈자는 지위가 보잘 것 없는 가장 아래 계급의 졸병·일반병사라고 할 수 있다. 조직 속의 계급사회에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은 법이고 자리는 자리이니, 관성(官星)이 허약해 관허(官虛)한 겁재(劫財)·겁탈자라고 범법(犯法)을 저지르거나 그 낮은 벼슬자리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타고난 사주원국에 관성(官星)이 허약해 관허(官虛)한 겁재(劫財)·겁탈자는 단지 말단기관의 맨 말단계급의 아랫자리에서 안주할 따름이다. 비록 지위에 해당하는 관성(官星)은 낮지만 총칼에 해당하는 겁재(劫財)을 들고 있는 형국이기에 상대로부터 겁탈을 당할 염려는 없다.

지위에 해당하는 관성(官星)은 낮지만 총칼에 해당하는 겁재(劫財)을 들고 있으면서 명색이 준법을 강조하는 호법자의 입장이기에 불법(不法)을 저지를 수는 없는 입장이다. 그래서 관성(官星)이 허약해 관허(官虛)한 겁재(劫財)는 오로지 법관과 재판관의 수족으로써 무법자들을 사냥하는 충견노릇을 할 뿐이다.

그래서 관성(官星)이 허약해 관허(官虛)한 겁재(劫財)의 천명을 소유한자는 수사기관과 안보기관의 일선업무를 담당하거나 아니면 기업의 감사팀에서 관리기능을 수행하는 일반사원으로써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게 된다.

관성(官星)이 허약해 관허(官虛)한 겁재(劫財)의 천명을 소유한자는 이러한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직속상관에 해당하는 기운인 관성(官星)이 허약하고 겁재(劫財)에 해당하는 자신이 지나치게 태과(太過)함이니 윗사람인 상전을 얕보고 간혹 월권과 탈선을 행함으로 인해서 위로부터 불신과 미움을 받아 직장에서 퇴출되어 빈곤생활에 시달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결국 관성(官星)이 허약해 관허(官虛)한 겁재(劫財)천명은 모두에게 무례(無禮)하고 자기분수를 못 지키는 것이 큰 결점이다. 관성(官星)이 허약해 관허(官虛)한 겁재(劫財)천명은 이러한 결점 때문에 승진과 출세의 길이 가로막히고 인생이 침체되는 것이니 자기분수를 지키는 수행이 운명을 개선하는 지름길이라 할 것이다.

그리고 살상(殺傷)을 할 수 있는 무기인 총칼을 휴대한 겁재(劫財)가 법의 테두리를 벗어날 때에는 힘을 남용하여 불법을 스스로 저지를 수도 있음이니 공돈과 같은 뇌물·재물과 부적절한 이성관계의 주색잡기 등으로 사고를 칠 수도 있음이니 온전하지 못한 평지풍파의 삶이라 할 것이다.

사주분석과 운세분석에서 겁재(劫財)는 무법자로 비유하고, 정관(正官)은 사법관으로 비유해서 운질과 운세흐름의 상호관계를 살피면 그 분석의 유효성이 더 빛이 날 것이다. 예컨대 겁재(劫財)는 범법자이자 무법자이고 정관(正官)은 법을 집행하는 행정관인 정관(正官)이자 사법관으로 비유해야 바르다는 말이다.

무법자인 겁재(劫財)의 입장에서는 법률과 사법관을 제일 싫어하고 두려워하기 때문에 겁재(劫財)를 중심으로 보면 정관(正官)이 자신을 파괴하는 기운인 칠살(七殺)이 되는 셈이다. 그러므로 겁재(劫財)와 정관(正官)이 동시에 등장하는 운세시기에는 겁재(劫財)가 무장이 해제되어 힘을 쓰지 못하는 무력한 형국이다.

그래서 겁재(劫財)와 정관(正官)이 동시에 등장할 경우의 운세를 파악할 경우에는 다음의 내용을 비유해서 생각을 해보면 그 분석이 쉬워진다. 겁재(劫財)와 정관(正官)이 동시에 등장해서 나타나면 어떠한 현상이 나타날 것인가를 생각해보자.

칠살(七殺)은 사납고 포악한 호랑이와 같기 때문에 천하의 무법자인 겁재(劫財)라고 해도 정관(正官)을 보게 되면 양처럼 온순해지면서 정해진 규칙과 법률을 지킬 수밖에 없게 된다.

예컨대 무법자인 겁재(劫財)가 정관(正官)을 만나서 보게 되면 총칼로 무장된 겁재(劫財)가 무장해제가 되고 선량한 양민인 비견(比肩)으로 둔갑해서 체질개선이 이뤄진다.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겁탈자인 겁재(劫財)의 코에 구멍을 뚫고서 고삐를 꿰맨 셈이고 무장이 해제된 겁재(劫財)를 향해서 총부리를 겨눈 형국이라고 할 수가 있다.

그래서 무법자인 겁재(劫財)가 사법관인 정관(正官)을 만나게 되면 반항과 불복이라는 것은 꿈도 꾸지를 못하고 꼼짝을 할 수가 없게 된다. 이렇게 정관(正官)이 대담무쌍하고 불법을 자행하며 일삼는 겁탈자인 겁재(劫財)를 다스리는 것이니 정관(正官)의 권위는 하늘을 뚫고 그의 명성이 천둥소리와 같이 전국방방곡곡에 울려 퍼지게 된다.

그러므로 겁재(劫財)가 사법관인 정관(正官)을 만나서 정관(正官)으로부터 준법정신과 질서를 배워서 호법자로 전향하고, 변신한 겁탈자였던 겁재(劫財)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담력·용기·대담성으로 두각을 보이면서 비범한 재간·수완·역량을 발휘할 수가 있기에 높은 곳으로 발탁·등용이 되어 출세를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된다.

이처럼 무법자로 천하를 주름잡던 겁재(劫財)가 정관(正官)과 같은 사법관이 등장하면 바르게 변신을 할 수밖에 없음이다. 이렇게 무법자로 천하를 주름잡던 겁재(劫財)의 앞에 준법자이자 호법관(護法官)이 등장을 했음이니 거리의 무법자들은 고양이 앞에선 쥐처럼 조용히 굴복을 하게 된다.

이렇게 정관(正官)의 덕분에 준법자로 변신한 겁재(劫財)는 평화와 질서를 세우고 확립한 개선장군이 되어 그 이름과 명성을 날리게 된다. 호법관으로 변신한 겁재(劫財)는 어떤 누구의 범법과 불복도 용납하지 않는데 이는 국내의 무법자뿐만이 아니라 국가를 침범하는 타국의 외적들에 대해서도 추상과도 같은 철퇴를 내리는 용감무쌍함을 보이게 된다.

□글/노병한:박사/한국미래예측연구소(소장)/노병한박사철학원(원장)/자연사상칼럼니스트/인생상담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