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새마을금고 확산을 위해 기여하는 현지 유공자에 대한 포상 확대할 것”

지난 24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 및 창립기념식’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회장(가운데)이 미얀마, 우간다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난 24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 및 창립기념식’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회장(가운데)이 미얀마, 우간다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새마을금고가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 및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4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 및 창립 기념식’에서 국외 새마을금고 확산에 공로가 큰 유공자 2명을 포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설립한 미얀마 새마을금고의 현지협력관 ‘우 툰 포’와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사무엘 마부미리지’가 유공자 포상을 수여했다.

미얀마 농축산관개부 공무원 출신인 우 툰 포는 2017년 최초로 미얀마에 새마을금고가 설립 된 이후부터 현재 전국 8개 주에 35개의 새마을금고로 확산되기까지 미얀마 새마을금고 사업의 현지협력관으로서 새마을금고의 원리, 운영 방법 등에 관한 현지교육 및 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코로나19 등의 위기에서도 미얀마 새마을금고는 회원 및 저축금이 증가했고, 2022년에는 미얀마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설립돼 각 지역의 새마을금고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 및 감독할 수 있게 됐다. 금번 포상을 통해 미얀마 현지에서 주민들의 금융포용 증진을 위해 새마을금고 모델을 전파해온 우 툰 포의 공로를 치하했다.

우간다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사무엘 마부미리지는 음피지주 티리보고 새마을금고 소속으로 2022년 8월 23일 설립 된 우간다새마을금고중앙회의 초대 회장이다. 사무엘 마부미리지 회장은 새마을금고 개척자 그룹의 강사로 활동했으며 2021년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회계결산 결과 총 859만원의 순이익을 달성, 10%의 회원배당을 지급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 낸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8년 10월 우간다 농촌지역 마을 주민 30명으로 시작 된 우간다 새마을금고는 현재 약 9200명의 회원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대표 금융협동조합으로 자리 잡았으며, 먼 거리를 이동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디지털 금융 시스템을 론칭하는 등 혁신적 금융포용을 선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의 국제개발협력 사업으로 현재까지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 3개국에 53개의 새마을금가 설립됐으며 최근에는 피지와 캄보디아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앞으로도 새마을금고의 국제개발협력을 통해 전 세계 금융소외지역에 지속가능한 새마을금고 금융포용 모델을 전수해 나갈 것”이라며 “국외 새마을금고 확산을 위해 기여하는 현지 유공자에 대한 포상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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