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0개 공격 포인트 달성하고 팀도 승리했지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놓쳐

손흥민, 리즈 유나이티드전서 해리 케인과 EPL 48호 합작골/ 사진: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리즈 유나이티드전서 해리 케인과 EPL 48호 합작골/ 사진: ⓒ토트넘 홋스퍼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7시즌 연속 20개 이상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29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시즌을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2분 해리 케인에게 패스하면서 선제골을 도왔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14골 6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지난 2016-2017시즌부터 7시즌 연속 20개 이상 공격 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케인과의 EPL 합작골은 48골로 경신했다.

토트넘은 후반 2분 페드로 포로의 추가골이 터진 뒤 22분 잭 해리슨에 한 골을 허용했지만, 2분 만에 케인이 다시 골을 추가하면서 점수 차이를 벌렸고, 후반 추가시간 5분에는 루카스 모우라가 4-1로 쐐기를 박았다.

최종 라운드에서 승리한 토트넘은 18승 6무 14패 승점 60을 기록했지만, 결국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7위에는 오르지 못했다. 아스톤 빌라(18승 7무 13패 승점 61)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2-1로 승리하며 순위가 유지됐다.

한편 단장과 정식 감독이 공석인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케인이 떠날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에서 다음 시즌을 어떻게 구성하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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