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가족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 될 영화

2008년 3월에 찾아올 판타지 어드벤처 <워터호스(The Water Horse : Legend of the Deep)>가 그 환상적인 모습을 공개하며 관객 몰이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워터호스>는 그 동안 비밀스럽게 지켜왔던 영화의 웅장한 포스터와 역동적인 장면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하면서 전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킨 거대한 판타지의 실체를 드러냈다.

<워터호스>는 <나니아 연대기> <박물관이 살아있다> 제작진이 선보이는 강력한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이자 전설 속 ‘네스호 괴물’을 소재로 한 사실만으로도 영화팬들이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따라서 이번에 공개한 포스터와 예고편으로 조금이나마 영화 팬들의 갈증이 사라질 전망이다.

수많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을 것 같은 푸른빛 물 위로 당당하고도 웅장하게 모습을 드러낸 ‘워터호스’. 신비로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워터호스’를 한 소년이 천진난만하게 어루만지고 있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존재이지만 떠오르는 햇빛을 받으며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워터호스’와 소년 사이에는 무엇도 가로막을 수 없는 믿음과 우정이 엿보인다.

‘비밀의 호수 속에서 솟아오른 판타지 어드벤처’ <워터호스>는 오랜 세월 인류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했던 ‘네스호 괴물’을 소재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수 차례 사람들의 눈에 목격되었지만 결코 그 실체가 확인된바 없는 ‘네스호’의 전설이 2008년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워터호스> 예고편은 때묻지 않은 천연의 자연을 역동적으로 비추는 카메라를 따라 전설 속으로 들어간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아버지의 귀환을 손꼽아 기다리던 스코틀랜드 소년 ‘앵거스’(알렉스 에텔 분)은 네스호 주변에서 신비로운 알을 발견하고 집으로 가져온다. 특별한 빛을 발하며 알에서 부화한 것은 한번도 보지 못한 신비로운 모습을 한 동물이다.

‘앵거스’는 집의 물통, 욕조 등에서 ‘워터호스’를 몰래 키우기 시작한다. 돌고래 같기도 하고 공룡, 말과도 닮은 ‘워터호스’는 재롱을 피우고 장난 치는 모습은 강아지 같이 귀엽고 재미있다. 그러나 ‘워터호스’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자 ‘앵거스’는 ‘워터호스’를 ‘네스호’에 살도록 하면서 그를 돌보기로 결심한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나니아 연대기>의 제작진이 선사하는 환상적인 영상은 이제까지 보지 못한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애교 넘치는 장난꾸러기인 어린 시절의 ‘워터호스’는 유쾌한 웃음을, 깊은 호수를 빠르게 질주하는 청량감 넘치는 영상은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영화 <워터호스>는 올 봄 가족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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