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산업 현장의 고효율 설비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탄소감축 노력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며  "정부는 기후산업의 개발과 역량 강화에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3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우리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에 반드시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정부는 지난 1년간 원전 생태계 복원 등 시장원칙에 기반해 그동안 왜곡된 에너지정책의 정상화를 추진했다"며 "민간이 능동적인 혁신의 주체로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월에 마련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는 정부의 이러한 의지가 담겨있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기후변화는 인류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어 있다"며 "세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에도 커다란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기후산업의 개발과 역량 강화에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장의 고충에 귀를 기울이고 애로사항은 과감한 규제 개혁으로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2023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전 세계 기후 위기 대응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 모은 행사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과기부 등 11개 중앙부처와 부산시,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에너지공단 등 14개 기관이 함께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