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EA 스포츠 올해의 팀 수비수 13명 후보 중 한 명으로 올라

김민재, EA 스포츠 선정 올해의 팀 수비수 후보/ 사진: ⓒEA 스포츠 소셜 미디어
김민재, EA 스포츠 선정 올해의 팀 수비수 후보/ 사진: ⓒEA 스포츠 소셜 미디어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김민재(27, SSC 나폴리)가 일렉트로닉 아츠의 스포츠 게임전문 ‘EA 스포츠’가 선정하는 올해의 팀 후보에 올랐다.

EA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2022-2023시즌 세리에A 올해의 팀에 골키퍼 5명, 수비수 13명, 미드필더 14명, 공격수 13명의 후보를 선정했고, 김민재는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후보에 올랐다.

지난 2021년 8월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에서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SK로 이적한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칼리두 쿨리발리(첼시)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리그 최정상급 수비수로 올라섰다.

나폴리는 지난 1989-1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 중심에는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눈에 띄는 인상적인 선수들이 많았지만, 김민재는 철벽 수비의 핵심이었고 리그 2골 2도움으로 공격에서도 활약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 10월에는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 선정 10월 최우수선수(MVP)에도 올랐다. 김민재가 세리에A 올해의 팀 후보로 올라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최근 김민재는 이번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있었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맨유가 김민재 영입에 대한 모든 준비가 끝났고, 세부 사항 조율만이 남았으며, 나폴리도 대안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EA 스포츠 올해의 팀에는 미디어 투표 50%, 팬 투표 50%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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