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거주 청년들에게 어학, 자격시험 응시료 전폭 지원하기로 

연천군청. 사진/연천군
연천군청. 사진/연천군

[경기북부취재본부 / 고병호 기자] 경기 연천군(군수 김덕현)은 빠듯한 군 예산에도 불구하고 청년지원을 위해 군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들의 각종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경기 청년역량 강화 기회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의 예산정책사업으로 연천군이 올해 신청해 3월 예산교부가 확정되어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는 인구 감소, 청년 일자리 창출, 지자체 인재육성의 트랜드가 사회의 화두인 만큼 연천군에서는 거주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애향심 고취와 미래창출의 지원을 위해 이 같은 정책을 추진한다고 군은 덧붙여 설명했다. 

대상자로는 연천군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만 19세~34세)으로 1988년 1월 2일생부터 2004년 1월 1일생까지로 정했다. 

이같이 경기도와 연천군이 청년역량 강화를 위해 예산을 지원하는 응시자격 시험의 종류는 어학 19종과 국가기술 544종,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95종 등 총 658종의 시험으로 지원금은 청년 1인당 연 3회 신청할 수 있고, 회당 최대 10만 원을 지원해 총 3회 모두를 신청하면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한 신청접수 기간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며 상반기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지원받고, 하반기는 10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원을 받는다. 

이 지원정책의 총예산은 540만 원이고 선착순 30여 명으로 상반기에 모집이 완료되면 하반기는 모집하지 않는다고 해당 부서에서는 밝혔다. 

이 예산은 연천군 지역경제과에서 경기도에 신청해 교부받은 예산으로 연천군에서는 많은 청년의 지원접수를 독려하는 한편 지원접수가 성황일 경우에는 경기도와 협의해 지원예산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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