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선임은 유력하지만 시즌 중일지 다음 시즌일지는 불투명

첼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과 협상 진행 중/ 사진: ⓒ파리 생제르맹
첼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과 협상 진행 중/ 사진: ⓒ파리 생제르맹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파리 생제르맹 감독이 첼시행에 근접했다.

영국 공영 ‘BBC’는 25일(한국시간) “첼시가 포체티노 전 감독과 사령탑 협상이 진행 중이다. 첼시는 그레이엄 포터 전 감독의 대체자를 빠르게 찾기를 원하며, 포체티노 감독은 프랭크 램파드 임시감독의 뒤를 이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첼시는 10승 9무 12패 승점 39로 리그 11위에 그쳐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의 클럽대항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램파드 임시감독에게 맡겼다.

첼시의 사령탑 후보에는 포체티노 전 감독을 포함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축구대표팀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 빈센트 콤파니 번리 감독 등이 거론됐지만 포체티노 전 감독이 유력하다.

지난 2019년 11월 성적 부진으로 토트넘 홋스퍼에서 경질된 포체티노 감독은 2021년 1월PSG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유럽제패에 실패하면서 프랑스 리그1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도 경질됐다. 토트넘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미적지근한 분위기 속에 첼시행이 급부상했다.

만약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에 부임할 경우 토트넘의 해리 케인, 손흥민 등 과거 제자들과 상대팀 선수로 맞붙는다.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지로 토트넘 시절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도 주목된다.

한편 첼시는 포체티노 전 감독과 협상을 마치는 대로 시즌 중 팀에 합류시킬지, 램파드 임시감독 체제로 시즌 마칠지도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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