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대상의 ‘집중력ㆍ기억력 향상’을 빙자한 의약품 등의 광고행위 성행

평택시청 전경. ⓒ평택시
평택시청 전경. ⓒ평택시

[경기남부취재본부 / 김제범 기자] 경기 평택시(시장 정정선)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학생 대상의 ‘집중력ㆍ기억력 향상’ 등을 빙자한 의약품 등의 광고행위에 대한 집중점검을 24일(월)부터 오는 28일(금)까지 약 5일간 학교ㆍ학원 주변, 병ㆍ의원, 약국 등의 현장을 집중점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은 △의약품ㆍ의약외품 등의 허위ㆍ과장광고 또는 소비자 오인 우려 등 광고 여부 △식약처에서 허가한 효능ㆍ효과 외 집중력 향상, 기억력 향상, 수험생용, 다이어트약(삭센다펜주 등) 등 학생들을 현혹할 수 있는 문구로 광고하는 행위 △의약품이 아닌 제품의 의학적 효능을 표시하여 광고한 인쇄물, 시음ㆍ음료 등의 배포 여부 △기타 약사법 및 마약류 관리법 준수 여부 등 이라고 전했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계도 및 시정조치 등 행정지도 할 예정이며, 중대한 위반사항은 약사법 및 마약류 관리법에 따라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평택ㆍ송탄보건소 관계자는 “불법 의약품 등의 허위ㆍ과대광고 행위를 계속 점검해 안심하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히며, “청소년의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고 올바른 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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