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금연클리닉, 다양한 건강생활실천사업 지원

남해군이 군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건강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직장인을 위한 건강 가꾸기 사업은 흡연자를 위한 이동 금연클리닉을 비롯해 영양상담과 운동교실 등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지원된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달 군내 기관·단체 및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수요조사를 벌여 한국전력공사 남해지점과 힐튼 남해 골프 & 스파리조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남해출장소 등 3곳에 대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곳 직원들에 대해서는 이달부터 6개월 동안 이동 금연 클리닉과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금연클리닉 상담사가 직접 기관을 방문, 흡연자에 대한 금연클리닉과 약물 및 행동요법 교육, 간접 흡연자 관리 등에 나선다.

또 비만자를 위한 영상상담과 체성분 분석 등 비만 클리닉과 직장인을 위한 운동교실, 알코올 중독 자가진단, 우울증 예방 테스트 등 절주 및 정신건강 교육이 함께 실시된다.

이와 함께 군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병·의원 만들기'를 추진한다. 남해병원 등 군내 병·의원 5곳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 5명의 금연자문의사를 위촉하고 이들 병의원 입원환자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금연클리닉을 지원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따로 시간을 내어 건강을 챙기기 힘든 직장인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건강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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