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일제조사 후 다음달까지 직권말소 예정

한 때 대박의 꿈으로 우후죽순 늘어나 사회문제화 되었던 평택 일대의 성인게임장이 다음달 완전히 사라질 전망이다.

평택시는 바다이야기 파문으로 확산돼 영업이 중단된 성인게임장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금년 1월22일부터 2주간 일제조사를 실시하여 대상업소에 대해 다음달까지 직권말소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지난해 1월 게임장을 전담하는 문화유통관리팀이 조직되면서 불법 성인게임장에 대한 대대적인 합동단속을 벌여 등록된 181개의 성인게임장 중 불법사행행위로 단속된 60개소에 대해 등록을 취소했으며, 자진 폐업 35개 업소 및 직권말소 66개 업소 등 현재까지 161개 업소가 폐쇄되었으며, 무허가 사행성 불법게임장등에 대해 약 15,000대의 불법게임기를 압수하여 처분 중에 있다.

시는 일반게임장으로 등록됐으나 간판만 내걸려 있는 나머지 20개소에 대해 폐업여부 현장 확인을 마쳤으며, 20일 이상의 공고 후 등록을 말소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서류상으로만 존재하고 있는 20개 성인게임장에 대한 직권말소조치와 더불어 평택경찰서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구성된 『불법 사행성게임장 단속협의회』를 통해 무허가 불법사행성게임장에 대한 강력한 단속으로 평택에서 모든 불법 성인게임장을 없앨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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