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조기 정착에 도움

괴산군은 올해부터 새롭게 설치 운영되는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의 위탁운영 단체로 참가정실천운동본부 괴산지부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괴산군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에서는 안정적인 가족생활과 사회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결혼이민자와 2세 자녀를 대상으로 한글교육, 한국 생활요리, 인성교육 등을 실시하여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농촌총각 행복한 가정이루기 사업으로 5쌍의 합동결혼식을 올렸고 여성복지기금사업으로 "결혼이민자가족 4계절 캠프"로 우리국토의 아름다음을 일깨워 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며 "우리들의 사랑이야기 경연대회"를 통해 글짓기 솜씨를 뽐내며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놓아 지역주민과 하나 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또한 11개 초등학교에서 원어민강사로 활동하는 필리핀 결혼이민자 여성이 교수법을 습득하도록 천안시 선문대학교의 전문화 과정을 실시했으며 일본, 중국 등 30명의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원어민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인적자원개발에 노력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국제결혼을 하는 가정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는 이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조기 정착하고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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