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PSG와 작별할 가능성 높아져

리오넬 메시, 이번 여름 PSG와 작별할 가능성 높다/ 사진: ⓒ파리 생제르맹
리오넬 메시, 이번 여름 PSG와 작별할 가능성 높다/ 사진: ⓒ파리 생제르맹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오넬 메시(36, 파리 생제르맹)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메시는 이번 여름 PSG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PSG는 슈퍼스타 영입보다 프랑스의 유망주 선수에게 초점을 맞추려 한다. 메시는 유럽에는 잔류하겠지만, 이번 여름 PSG를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7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샐러리캡 제도로 인해 바르셀로나 잔류에 실패한 메시는 프리 에이전트(FA)로 PSG와 계약을 맺었다.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메시는 24경기 13골 13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메시와 PSG의 재계약 협상에서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자국 아르헨티나를 우승에 올려놓은 메시는 소속팀 복귀 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최근 경기에서는 메시가 홈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는 등 분위기도 좋지 않다. 메시와 PSG는 미래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메시는 여전히 유럽에 잔류할 수 있고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할 가능성도 있다.

매체는 메시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로 이적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고, 네이마르도 오는 2025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므로 PSG가 다른 선수들에게 집중할 수도 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은 메시에게 연봉 4억 4,000만 달러(약 5,780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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