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모드리치, 몇 달 안에 레알 마드리드와 연장 재계약 원해

루카 모드리치, 알 나스르 이적설 일축하고 레알 마드리드 잔류 희망/ 사진: ⓒ레알 마드리드
루카 모드리치, 알 나스르 이적설 일축하고 레알 마드리드 잔류 희망/ 사진: ⓒ레알 마드리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루카 모드리치(38, 레알 마드리드)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을 일축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25일(현지시간) “모드리치의 레알 마드리드 재계약 가능성을 둘러싼 소문들이 있다. 모드리치도 언젠가 크로아티아축구대표팀에서 은퇴하겠지만, 당장은 아닐 것이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여전히 높은 수준의 활약 중”이라고 밝혔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미드필더로 전체적인 경기 조율과 패스, 탈압박 등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번 여름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가운데,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면서 재계약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했다. 앞서 스페인 매체 ‘엘 문도’는 모드리치를 포함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라모스(파리 생제르맹)에 영입을 제안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모드리치는 사우디 이적설을 강력히 부정했다. 이번 시즌 종료가 다가오고 있지만, 몇 달 안에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원한다. 지난 2012년 합류 이후 지난 시즌에도 은퇴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연장 재계약에 성공한 바 있다.

모드리치는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를 희망하고 그렇게 될 것이다. 나머지는 모두 추측이고 소문이다. 이미 100번은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 잔류에 성공할지, 호날두와 다시 한 팀을 이루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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