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경영 기반조성을 위한 이민정책의 방향 모색

법무부는 경기도와 공동으로 2월1일(금) 오후 3시부터 한국언론재단 19층에서 '다문화경영 기반조성을 위한 이민정책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제14차 이민정책포럼(IPF)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주한 독일, 프랑스, 스웨덴 대사, 유럽-아시아 비즈니스 컨설턴시 CEO, 경기도 국제통상 전문위원, IOM 한국대표, 외국기업 CEO, 대학교수, 일반인 등이 참석하여 외국우수인재 및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를 위한 다문화사회 조성 등 개방적 이민정책 개발에 대한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시간을 가졌다.

정성진 법무부장관은 환영사에서 "21세기는 다양한 문화·언어·전문화된 지식 등 폭넓은 인적자원으로 구성된 다문화 지향 국가에 의해 지배되는 사회"로, "국제경쟁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방적 이민정책을 통해 기업의 다문화경영 기반을 조성하고, 국민과 외국인이 상호 이해할 수 있는 다문화경영 환경 개발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지자체도 외국인 직접투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외국인이 편히 거주할 수 있는 환경조성 등 외국인 친화적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주한 독일, 프랑스, 스웨덴 대사가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 우수기업 등이 세계무대에서 국제경쟁력를 확보하기 위해 다문화사회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여 눈길을 끌었다.

주제발표와 토론에는 안토니 미셀(Michell, Anthony R) 유럽-아시아 비즈니스 컨설턴시 CEO, 도날드 밸리언트(Donald Valiant) 경기도 국제통상과 전문위원, 박화서 명지대 이민학 교수, 이정혜 IOM 한국대표 등이 참가하였다.

이번 이민정책포럼은 대한민국의 다문화사회 진입에 따른 개방적 이민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참가자들의 토론을 통해 이민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기업의 경쟁력 확보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추규호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이번 포럼에서 수렴된 각계각층의 의견을 참고하여 기업의 국가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민정책을 계속 개선해 나갈 것"이며, "다른 지자체와도 기업의 다문화경영 기반조성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