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시장 “포천시가 고인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 다하겠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고인 장례의 모든 절차 등에 앞장선 것”
[경기북부취재본부 / 고병호 기자] 18일 오전 9시 30분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소재 조계종 봉선사(주지 스님 초격)에서 포천시 영북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일하다 사망해 농장주인에 의해 암매장되어 지난 6일 발견된 노동자 분추씨(남, 67세)의 죽음을 애도하는 천도재가 거행됐다.
이 자리에는 포천시 백영현 시장과 최춘식 국회의원, 서과석 시의회 의장, 손세화 시의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포천시장 백영현, 박동화) 관계자 및 태국에서 남편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한국에 온 미망인 프라바세웅 마리 씨와 가족들이 참석했다.
백영현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고 참석한 모든 이들은 엄숙하게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백 시장은 “고인의 비보는 가슴아픈 비극으로 포천시의 모든 주민들과 함께 애도하며 미망인과 가족들에게 먼 타국에 와서 이러한 비보를 전하게 되어 가슴이 미어진다. 고인이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기를 바라며 포천시가 고인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 말했다.
한편 이 천도재는 포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동화 위원장 및 회원들이 주최, 주관한 것으로 고인 장례의 모든 절차 등에 앞장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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