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근대 작가 7명 작품 및 해외 인기 작가 작품도 포함

박수근, ‘무제’ ⓒ케이옥션  
박수근, ‘무제’ ⓒ케이옥션  

[시사포커스 / 강소영 기자] 박수근과 이중섭, 김환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비롯해 알렉스 카츠 등 근대를 주름잡는 작가들의 작품이 경매에 오른다.

17일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여는 3월 경매에 114점, 약 102억 원어치 작품이 출품됐다고 밝혔다.

박수근과 이중섭, 김환기, 도상봉, 장욱진, 오지호 등 7명의 작품과 추정가 1억∼3억원인 박수근의 1965년작 ‘무제’가 첫 공개된다.

알렉스 카츠, Yellow Goldenrod (PA) ⓒ케이옥션
알렉스 카츠, Yellow Goldenrod (PA) ⓒ케이옥션

또한 이번 경매에는 색채감이 돋보이는 작품들도 포함됐다. 추정가 7000만~1억3000만원로 경매에 나온 미국 현대미술 거장 알렉스 카츠의 대형 꽃 회화 작품 ‘Yellow Goldenrod(PA)’와 화려한 색채를 호박이라는 오브제에 입혀 유명한 야요이 쿠사마, 이밖에 A.R. 펭크, 장 미셸 오토니엘, 아야코 록카쿠 등 해외 인기 작가들의 작품들이 선을 보인다.

이와 함께 도상봉의 ‘국화’가 추정가 1억6000만원에, 최근 미국 유명 화랑인 페이스와 전속 계약한 유영국의 1980년 제작한 ‘WORK’가 3억5000만원에 출품됐고, 미술과 만화의 경계를 허무는 것으로 유명한 젊은 작가 옥승철의 2019년 작품 ‘MIMIC’이 추정가 9000만원에 나왔다.

경매 출품작은 18일부터 경매가 열리는 29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프리뷰 관람은 예약 없이 무료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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