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략으로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 선도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디스플레이 업계가 윤석열 정부의 6대 첨단산업 분야 육성 강화 정책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지난 15일 개최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6대 분야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에 대해 디스플레이 첨단기술 개발과 투명, XR(확장현실) 등 신시장 창출에 대한 정책이 포함돼 환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협회는 “디스플레이산업의 국가간 경쟁 심화 속에 주력 제품인 OLED에 대한 기술혁신 뿐 아니라 첨단 기술인 무기발광 디스플레이에 대한 대규모 R&D 지원정책이 예정됨에 따라 이번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 수요시장이 가전, IT 산업 중심에서 최근 모빌리티, XR 등 미래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는데, 이번 육성전략에 투명, XR, 차량용 디스플레이 3대 신제품에 대한 실증․시범 사업도 포함돼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이용한 미래 신시장 창출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협회는 “한국 디스플레이산업이 앞으로도 세계 강국의 면모를 지속 유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디스플레이협회도 ‘K-디스플레이 플랫폼’ 프로젝트를 통해 초격차 미래기술 선점 및 융합 신산업 시장 창출을 지원하고, 산업 맞춤형 인력양성과 튼튼한 소부장 생태계가 구축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에서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 안건을 통해 산업부는 첨단산업 초강대국 도약을 위한 6대 핵심과제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차 ▲로봇 등 첨단산업별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디스플레이 분야는 세계 1위를 탈환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투명·확장현실·차량용 등 3대 유망분야 실증에 약 62조원의 민간 주도 투자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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