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뉴 파트너' 본포스터 2종 공개

냉철한 엘리트 형사 아들과 만년반장 형사 아버지가 사건 해결을 위해 8년 만에 뭉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휴먼버디액션 영화 <마이 뉴 파트너>(감독 : 김종현 / 주연 : 안성기, 조한선)가 수사파트너로 만난 부자(父子)의 상반되는 캐릭터가 돋보이는 포스터를 전격공개 했다.

안성기-조한선, 두 배우의 만남이 심상치 않다. 무슨 일 때문인지 서로를 노려보며 멱살까지 잡고 있는 다소 과격(?)한 포즈의 포스터는 범상치 않은 이들의 만남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마이 뉴 파트너’라는 끈끈하고 친근한 느낌의 제목에 충돌의 이미지를 극대화한 포스터 이미지는 상반되는 재미를 주며 코믹적인 요소로 활용되었다.

또한, 눈길을 끄는 것은 “범인 잡을 땐 위 아래로 없다!”라는 흥미로운 카피. 이 둘의 심상치 않은 만남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카피가 말해주듯, 범인을 잡으려는 이들의 노력과 열정은 누구보다 치열하다. 반면 그 수사방식은 상반된 성격만큼이나 큰 차이점을 보이는데, 아버지보다 계급이 높은 아들 조한선은 치밀하고 과학적인 수사를 30년차의 관록을 자랑하는 아버지 안성기는 ‘수사는 오로지 감(感)’이라는 일념 하에 육감수사를 고수한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과학수사와 육감수사, 아버지와 아들의 대결 등 영화 속 숨은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동시에 성격은 달라도 어딘가 모르게 닮은 듯한 둘의 기막힌 파트너쉽을 예감케 한다. 또한, 밝은 컬러의 바탕색은 유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영화의 톤 앤 매너를 전해준다.

또한, 안성기-조한선이 함께한 포스터 촬영현장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두 캐릭터의 충돌과 대비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위해 멱살을 잡고 서로를 향해 소리를 지르기도 하는 등 당황할 법한 촬영 컨셉에도, 안성기-조한선은 선후배의 간극을 없애고 즐겁게 한마음이 되어 촬영을 마쳤다.

50년 연기 관록의 선배 멱살을 잡아야 하는 난감한 상황의 조한선과 이를 따뜻한 웃음으로 받아주는 안성기의 모습은 어느새 너무나 어울리는 파트너가 된 두 배우의 찰떡궁합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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