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직원들로 구성돼 일상 속 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소확행 사업 발굴

'소소한 경주 기획단' 발족식에서 주낙영 시장이 단원들과 함께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경주시
'소소한 경주 기획단' 발족식에서 주낙영 시장이 단원들과 함께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경주시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요즘 MZ(청년층)세대에서 유행하는 말 중에 ‘소확행’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일상생활 속에서 얻어지는 작은 성취에 행복을 느낀다는 신조어다.

경주시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 줄 소확행 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경주시는 13일 경주시 청년센터에서 부서별 MZ세대 직원 30명으로 구성된 ‘소소한 경주 기획단’을 발족했다.

기획단은 시민 감동은 작은 것에서부터 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기존 부서에서 단위사업으로 추진 중인 시민편의 사업을 고도화하거나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아이디어뱅크 역할을 담당한다.

기획단은 먼저 소규모 예산, 불편사항 해소 등의 선정 기준을 정해 소확행 사업 리스트를 정비한다. 이어 4개 그룹을 구성해 정기적 회의를 비롯해 청년, 여성, 노인, 장애인 등의 다양한 분야의 소확행 사업 아이템을 벤치마킹을 통해 발굴한다.

시는 △여름철 횡단보도 햇빛 가림막 △버스 승강장 발열 의자 등 작지만 일상생활에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시민들의 시정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소확행 프로젝트가 확정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관련 예산을 최대한 반영하고, 사업의 제안 단계부터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참여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이 '소소한 경주기획단' 발족식에서 당부의 말을 하는 모습(사진우측 남심숙 미래전력실장). 사진/경주시
주낙영 시장이 '소소한 경주기획단' 발족식에서 당부의 말을 하는 모습(사진우측 남심숙 미래전력실장). 사진/경주시

이번 소확행 사업에 대해 주낙영 시장은 “소소한 경주 기획단이 시민들의 행복을 몸소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정혁신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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