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및 경북도에 설계승인 후 사업 시행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봉화청암정
도지정문화재 봉화삼계서원 등 27건

지난해 문화재 보수정비사업 실시한 봉화 유곡리 근대한옥 전경. 사진/봉화군
지난해 문화재 보수정비사업 실시한 봉화 유곡리 근대한옥 전경. 사진/봉화군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110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경북 봉화군이 올해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비 16억6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은 정밀실측, 종합정비계획, 주변정비, 보수사업으로 나눠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선정된 27건은 보수 정비가 필요한 문화재에 대해 문화재위원의 현장답사 및 의견을 통해 확정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봉화청암정과 석천계곡의 주변정비 사업 등 13건 10억 원, 도지정문화재 문화재자료 봉화삼계서원의 사당 지붕보수공사 등 14건 6억6000만 원 등이다.

군은 다음 달부터 문화재청 및 경북도에 설계승인을 받고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봉화군은 문화재 노후화로 인해 보수·정비 대상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문화재 모니터링 및 경미한 보수·정비를 하고 있는 문화재 돌봄사업팀(문화재청 소관)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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