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인식증진전람회, 기념 토론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려

제7회 세계습지의 날을 맞이해 기념식과 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가 다음달 1일 충남 서천에서 개최된다.

이번 기념행사는 장항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서천 갯벌 매립을 둘러싸고 빚어진 오랜 갈등을 정부와 지자체, 지역주민의 현명한 합의를 통해 해결하여 장항국가산업단지 조성 정책을 철회하고 서천 갯벌을 보전하기로 한 충남 서천군에서 열리게 된다.

서천갯벌은 오는 30일 8번째로 연안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될 예정이어서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 서천군 문예의 전당에서 거행되는 기념식에서는 습지보전 유공자 포상과 갯벌사랑 가수 초청 공연, 서해해양생물사진전 등이 있을 예정이다.

기념식 외에 다채로운 기념행사들도 함께 열려 습지의 날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습지인식증진전람회는 전국 20여개 단체들이 각 지역 습지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고 습지보전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포스터와 사진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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