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사육환경 개선과 소득 향상을 위한 미생물 공급 확대

평택시는 금년도 친환경 축산으로 가축분뇨 냄새 저감 등 사육환경 개선과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해 미생물 배양기, 미생물 활력검사 장비 등 생균제 생산시설을 정비 보강하여 돼지, 한우, 젖소 등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유용 미생물을 직접 제조하여 발효사료 및 분뇨냄새 감소용으로 확대 공급할 방침이다.

유용 미생물로 공급하는 생균제는 유산균, 효모, 고초균, 광합성균, 방선균 등 6종으로 가축의 사료에 첨가하거나 음수로 투여 또는 축사내 살포하면 가축의 장내에서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해 면역기능을 증강하고 소화율 개선은 물론 축분발효 촉진과 분뇨악취를 제거시킨다.

평택시는 지난해 사업비 2,000만원으로 유용 미생물 34톤을 153농가에 공급하여 가축의 사료효율 향상과 면역기능 강화로 산유량 증가, 가축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축산 농가에게 506백만원의 추가소득과 가축분뇨냄새, 파리발생 감소로 호응을 얻었다.

따라서 평택시는 금년에 발효 사료용, 곤포용 미생물을 40톤이상 공급하고 냄새 저감용 광합성균을 중점 공급할 계획이며 최근에 축산농가의 미생물 취급 편리를 위해 미생물 공급용기를 20ℓ 말통에서 500㏄로 소형화시켜 수송 및 취급이 편리하도록 개선하였다.

평택시 팽성읍 동청리 박경진 농가는 "요즈음 겨울철 돈사 보온을 철저히 하다 보니 돈사내 유해가스로 인한 돼지 생산성이 저하되었으나 광합성균을 공급받아 돈사내 살포한 결과 유해가스냄새 감소로 자돈 호흡기 질환이 감소 되었다"고 전했다.

앞으로 생균제 이용을 희망하는 축산농가는 평택시축수산지원사업소에서 유용미생물의 사용법과 사용량을 상담한 후 1주일에 한 번씩 미생물을 공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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