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인터넷쇼핑몰 본격화 선언

할인점업계 1위인 이마트가 사이버쇼핑계에서도 정상에 오르기 위한 행보를 가속시키고 있다. 특히 신선식품을 주력상품군으로 하고 있어 인터넷 슈퍼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11월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달 문을 연 이마트몰을 전면 개편, 새롭게 선보였다. 상품 수를 기존의 1만여 개에서 2만여 개로 늘리고 '전국 24시간 주문 배송서비스'를 도입해 전국 어디에서든 주문한 바로 다음날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은 오전에 주문하면 오후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전국의 55개 주요 점포를 이마트몰 물류기지로 구축하고 이마트몰에서 주문한 상품을 이마트 전 매장에서 교환 환불해주는 등 온·오프라인 매장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 현재 인터넷쇼핑몰 업계 1위인 LG이숍을 위시한 인터넷쇼핑몰 업체들은 이마트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바짝 긴장하며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