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르셀 자비처를 장기적인 옵션으로 고려할 수도 있다

맨유, 2경기 뛴 마르셀 자비처 잔여 시즌 활약에 따라 완전 이적할 수도/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 2경기 뛴 마르셀 자비처 잔여 시즌 활약에 따라 완전 이적할 수도/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임대 영입한 마르셀 자비처(29)를 완전 영입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1일(한국시간) “맨유가 이번 시즌 입대된 오스트리아 출신 미드필더 자비처가 인상적인 활약을 할 경우 완전 이적을 추진할 수도 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이탈로 급히 임대된 자비처는 맨유가 완전 이적 옵션은 없다”고 밝혔다.

최근 맨유는 에릭센의 발목 부상으로 인해 중원에 공백이 생겼고,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급하게 자비처를 영입했다. 자비처는 RB 라이프치히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2021년 8월 뮌헨으로 이적했고 활약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벤치로 밀려난 상태다.

앞서 몇몇 영국 현지 매체들은 자비처가 에릭센을 완벽히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자비처는 2경기를 치르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직 팀에 적응하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8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였다.

맨유는 에릭센 외에 레드카드를 받았던 카세미루도 출전하지 못했다. 전력누수 속에 자비처는 고군분투 중이며, 맨유가 임대 기간 동안 자비처가 활약을 지속할 수만 있다면 완전 영입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비처는 완전 이적 옵션 없이 잔여 시즌만 단기 임대됐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