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한드로 가르나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오는 2028년까지 계약 합의

알렉한드로 가르나초, 오는 2028년까지 맨유와 재계약 합의/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한드로 가르나초, 오는 2028년까지 맨유와 재계약 합의/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19)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4일(한국시간) “가르나초가 마침내 맨유와 오는 2028년까지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가르나초는 20경기를 출전했고, 맨유는 계약 만료가 점점 다가오는 가르나초를 잔류시키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에 입단한 가르나초는 2020년 맨유로 이적했다. 빠른 속도와 드리블이 뛰어나 상대팀 수비진을 흔드는 윙어로, 텐 하흐 감독도 이를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맨유는 가르나초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과거 아드낭 야누자이(세비야 FC)의 사례로 인해 재계약에 신중했다. 그러나 가르나초가 맨유의 초기 제안을 거절하고,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가 주시하면서 맨유는 다시 협상에 속도를 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와 가르나초는 거의 합의를 마쳤지만 초상권 배분 등 세부적인 사항이 남았고, 이는 며칠 안에 해결될 것이며 곧 재계약과 공식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맨유는 클럽 역사상 가장 긴 8년 계약을 추진했지만, 가르나초가 더 짧은 계약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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