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시사포커스 / 권민구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를 '검찰 독재'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이 대표는 검찰의 불법 대북 송금 수사를 신작 소설이라고 비웃었지만,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과 간 검은 커넥션이 고구마 줄기처럼 나오고 있다"며 "이것은 신작소설이 아니라 사실에 입각한 내셔널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 시리즈"라고 꼬집었다.

정 위원장은 "이 대표는 쌍방울그룹과 인연은 내의를 사입은 것밖에 없다고 했는데, 사채업까지 한 장사꾼 김성태가 자신과 임직원의 구속을 무릅쓰고 알지도 못하는 이재명을 위해 800만 달러를 김정은에게 상납했다는 말이냐. 세 살 난 아이도 웃을 일"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이재명 대표 향해 "현란한 요설로 더 이상 국민을 우롱하지마라. 검찰과 법원을 차례로 속여 넘기면 범죄자의 독재정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백일몽을 꾸고 있는 것 아니냐. 국민을 우습게 생각하지 말라"고 일갈했다. 

영상취재 / 권민구 기자. 영상편집 / 박상민 기자
영상취재 / 권민구 기자. 영상편집 / 박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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