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오현규 250만 파운드 이적료 합의 마치며 며칠 안으로 마무리 전망

오현규, 셀틱의 조규성 대체자로 구두 개인합의 완료. 뒤에 손흥민선수가 있다.( 사진: ⓒ뉴시스)
오현규, 셀틱의 조규성 대체자로 구두 개인합의 완료. 뒤에 손흥민선수가 있다.( 사진: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명문 셀틱 FC가 조규성(25, 전북 현대) 대신 오현규(22, 수원 삼성)를 영입할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 23일(한국시간) “셀틱이 공격수 오현규 영입에 250만 파운드(약 38억 2,600만원)의 이적료로 수원 삼성과 합의했다. 오현규는 현재 수원 삼성에서 뛰고 있지만, 이적 마무리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매채에 따르면 “한국축구대표팀 오현규는 구두로 개인합의를 마쳤고, 며칠 안에 이적을 마무리할 것이다. 셀틱은 조규성에게 먼저 제안을 건넸지만, 조규성의 옵션 저울질로 인해 협상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앞서 셀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주목을 받은 조규성과 접촉했고,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도 영입 경쟁에 참여했지만, 결국 협상이 길어지면서 완전히 불발됐다.

이후 셀틱은 조규성 대신 오현규로 선회했다. 오현규는 매탄고 재학 중인 지난 2019년 수원과 준프로 계약을 하고, 2020-2021시즌 상무에서 병역도 마쳤다. 2022시즌 K리그1 36경기 13골 3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골 활약을 펼쳤다.

한편 오현규가 유럽 무대로 진출하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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